NCAA 대학농구 토너먼트 오늘 16강전 돌입
지난주 16강을 가려낸 뒤 잠시 숨을 고른 대학농구 NCAA 챔피언십 토너먼트가 27일부터 각 지역 준결승에 돌입, 대망의 ‘파이널 4’를 향한 ‘3월의 광란’을 재개한다.
27일에는 서부지역과 중서부지역 준결승 4게임이 펼쳐지며 남부지역과 동부지역은 28일 준결승을 갖고 ‘엘리트 8’로 불리는 8강 진출팀을 가린다. 애나하임에서 벌어지는 서부지역 준결승은 탑시드 애리조나(27승3패) 대 5번시드 노터데임(24승9패), 2번 캔사스(27승7패) 대 3번 듀크(26승6패)가 격돌하는데 4팀 모두 파이널4 후보로 손색없는 전력을 갖추고 있어 예측불허의 격전이 예상된다. 2회전에서 다크호스 스페셜리스트 곤자가에 더블오버타임까지 끌려가는 등 천신만고 끝에 16강에 오른 탑시드 애리조나가 강력한 우승후보지만 캔사스, 듀크 등 대학농구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명문교들이 버틴 이 지역에선 어떤 결과가 나와도 이변으로 부르기 어렵다.
같은 날 미네아폴리스에서 벌어지는 중서부지역 준결승도 서부와 마찬가지로 탑3 시드팀들과 5번시드가 포진, 대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서부지역에 비해서는 비교적 전력우열이 가려지는 편. 애리조나와 함께 최고 우승후보로 꼽히는 탑시드 켄터키(31승3패)가 5번시드 위스콘신(24승7패)은 물론 2번 피츠버그(28승4패)나 3번 마켓(25승5패)에 비해 전력상 앞선다는 평이다.
한편 남부지역과 동부지역은 각각 탑시드 텍사스와 오클라호마가 남아있으나 서부 및 중서부에 비해 훨씬 상당히 불안한 편이다.
오클라호마는 이번 대회 최고신데렐라인 12번시드 버틀러와 격돌한다. 남부지역은 디펜딩 내셔널 챔피언인 6번시드의 메릴랜드가 다크호스로 부상했으며 동부지역은 버틀러와 함께 10번시드 어번이 태풍의 눈으로 등장했다.
<김동우 기자>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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