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주엘라 영향 비축량 너무 낮아 개전시 유전 파괴“미국의 에너지 탱크가 텅텅 비어 있다”
개솔린 가격이 2달러를 넘어서면서 에너지 위기가 현실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LA타임스는 16일 비즈니스 섹션에서 전문가들을 인용, 미국의 대 이라크 전쟁 결과와 무관하게 최근의 고유가가 수 년동안 계속되면서 미국의 에너지 위기는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 기사에서 뉴포트비치 한 경제자문회사의 분석가 필립 버리저는 “현재 미국의 석유와 천연개스 비축량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평상시의 비축량을 회복하기는 극히 어려울 것”이라며 “최근의 에너지 위기는 일반인들의 예상과는 달리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전문가들은 천연개스 부족현상은 더욱 심각해 현재 가격의 70%에서 100%가 인상된 1,000 큐빅당 4달러에서 5달러를 육박하는 가격이 향후 7년에서 8년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국적인 전기료 인상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토비사의 에너지전문가 조셉 토비는 “미국의 최대 원유공급처인 베네주엘라 사태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대 이라크 전쟁은 미국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이라크 유전의 파괴로 이어질 것이며 이로 인한 원유 생산 감소량을 사우디가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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