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멕시코-필리핀-베트남계 이어
LA카운티 내 한인 결핵(TB)환자가 멕시코, 필리핀, 베트남계에 이어 네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LA카운티 보건국이 14일 공개한 카운티내 민족별 결핵환자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97년부터 2001년까지 5년 동안 보건국에 보고된 한인 결핵환자수는 총 298명으로 전체환자 5,927명중 5%를 차지했다. 이 기간에 가장 많은 결핵환자를 배출한 민족은 히스패닉으로 모두 1,575명을 기록했으며 필리핀계가 723명, 베트남계가 305명, 중국계가 241명을 각각 점했다.
전체환자 중 해외에서 출생한 환자수는 4,311명으로 미국 태생 환자수인 1,570명을 크게 웃돌았다. 보건국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매년 200만여명이 결핵으로 생명을 잃고 있다"고 지적하고 "결핵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의료기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겉으로 쉽게 드러나는 초기 결핵 증상으로는 ▲3주 이상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계속되는 기침 ▲갑작스런 식욕 및 체중감소 ▲고열 또는 식은땀 ▲호흡곤란 또는 가슴통증 ▲비정상적 가슴 X-레이 결과 등이 있다.
보건국은 오는 24일 ‘세계 결핵퇴치의 날’(World TB Day)을 맞아 결핵의 위험성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예방 및 대처요령을 커뮤니티에 홍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결핵관련 문의 (213)744-6160(LA카운티 보건국 결핵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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