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언론들 보도… 자살폭탄 테러 지원자 훈련 캠프 운영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전쟁 발발시 미군을 상대로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할 자원자들을 훈련시키는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이라크 망명자들과 아랍 언론들이 11일 전했다.
요르단에 체류중인 이라크 망명자들에 따르면 최근 수십명의 아랍계 자원자들이 바그다드 북쪽 64km 지점에 있는 알-칼리스 인근의 특수 훈련장으로 향했다.
이라크 정보부가 운영하는 이 훈련기관을 찾는 자원자들은 대부분 후세인 정권과 연계된 아랍계 단체의 일원이라고 이들은 전했다.
카타르의 아랍어 위성방송인 알-자지라도 지난 8일 아랍계 자원자들이 바그다드 북동쪽 24km 지점에 위치한 한 캠프에서 시가전 훈련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반대하는 많은 이슬람교도들이 참전을 종교적 의무로 인식하고 있지만 이라크 내부에 이같은 훈련 캠프가 만들어 진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또 미국과 영국군은 자살을 감수하고 달려드는 이들로 인해 뜻밖의 상황에 처하게 될 수도 있으며 이는 전쟁의 양상을 다르게 만들 수도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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