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검찰 비디오테입 배포연방검찰이 갈수록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는 신분도용 범죄 예방을 위해 신분도용 방지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포괄적인 교육용 비디오를 제작, 주민들에게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연방검찰은 26일 LA 연방지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분도용 범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 제작된 23분짜리 비디오테입과 DVD를 이날부터 미 전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공식 배포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당장 신분도용 범죄를 막아라’(Stop Identity Theft Now)라는 제목의 신분도용 예방 비디오에는 ▲신분도용 범죄에 대한 정의 ▲사기범들의 개인 신상정보 취득 및 사용방법 ▲신분도용 사기 방지법 ▲피해 발생시 대처요령 등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이 비디오를 원하는 주민들은 888-228-0315로 전화, 배달을 요청하면 된다.
데브라 양 LA 연방지검장은 “신분도용 범죄는 무고한 시민의 재산을 갈취하는 방법으로 개인의 인생을 철저히 망가뜨리는 악질범죄”라며 “피해를 당하기 전에 본인이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연방검찰은 신분도용 범죄 예방을 위해 ▲전화 또는 우편으로 소셜번호, 운전면허증 번호 등 개인정보를 절대로 공개하지 말 것 ▲소셜시큐리티 카드는 집에 두고 외출할 것 ▲요금청구서, 은행 잔고증명서 등 개인 신상정보가 담긴 서류는 갈기갈기 찢어 버릴 것 ▲3개 메이저 크레딧 관리회사에 연락, 본인의 크레딧 기록을 일년에 두 번 정도 체크할 것 등을 권했다.
구성훈 기자
shgo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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