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비부담 불가" 통보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6일 이라크전은 이라크에 민주적인 새 정부를 등장시켜 중동지역에 민주주의 운동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보수 성향의 아메리칸기업연구소(AEI)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라크 국민이 스스로 선택하는 미래는 사담 후세인(이라크 대통령)이 선택한 악몽의 세계보다 더 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전후 이라크 재건을 위해 필요한 만큼 이라크에 머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이라크전 비용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늘어난 95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abc와 CNN 방송 등이 26일 보도했다. 국방부 소식통들은 전비가 1991년 걸프전 당시의 610억 달러에 그칠 수도 있지만 국방부는 전쟁이 길어질 경우 950억 달러만 돼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재정 악화와 국내 반전 여론 등을 고려해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할 경우 전비를 부담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미국측에 전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워싱턴ㆍ도쿄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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