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공청회서 밝혀…한인등 주민들 환영한인타운에 들어설 새 경찰서의 위치는 버몬트와 12가 인근이 가장 유력해졌다.
LA경찰국(LAPD)는 24일 타운내 신설 경찰서 부지 선정과 관련된 지역사회 공청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현재 적십자사가 사용하고 있는 건물(1130 S. Vermont Ave., LA)을 최적지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신설 예상 부지 인근에 위치한 리오 폴리티 초등학교에서 개최된 이날 공청회에서 LAPD는 커뮤니티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더 좋은 자리가 있다면 이를 적극 수용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이곳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100여명의 다인종 주민들도 경찰국이 지정한 위치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신설 경찰서는 앞으로 베벌리, 후버, 샌타모니카 프리웨이, 윌튼/플리모스 이내의 지역을 관할하게 된다.
LAPD는 매달말 목요일마다 열리는 시정부와 경찰국 고위급들의 정례 모임에서 추진위원회를 조직해 부지 선정과 관련된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왔다고 밝혔다. 또 공사 기간에 대해서는 현재 건물 소유주가 18개월에서 2년은 더 사용할 것으로 보여 구체적으로 측정하기는 힘들다면서 우선 교통, 배기가스등 환경 조사를 먼저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LAPD 서부지역국 폴 김 부국장, 더글라스 서 램파트 순찰서장등 한인 경찰관들과 서부지역국장, 센트럴지역국장, 윌셔와 램파트 경찰서장등의 경찰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한인사회에서는 ‘신설 경찰서 조기 설립 추진위원회’, 한인경찰위원회, 시민경찰대학 졸업생 모임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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