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유조선 하역작업 중 발생… 인근 주민들 대피
뉴욕의 스테이턴 아일랜드 부근에 있는 한 정유시설에서 21일 폭발사고가 발생,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엑손 모빌사는 이날 오전 10시쯤 스테이턴 아일랜드의 자사 소유 석유시설 주변에서 무연 휘발유 10만배럴을 실은 유조선이 하역작업을 벌이던 중 사고가 발생,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발표했다.
소방당국은 그러나 유류 저장소내 보관중인 수십 개 탱크 중 하나라도 연쇄폭발을 일으켰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정유시설에서 반경 0.5∼0.8마일 이내 지역의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불길은 250명의 소방관이 동원돼 사고발생 약 한시간만에 잡혔으나 두터운 연기가 뉴욕상공을 뒤덮는 바람에 극심한 공포감이 조성됐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연방수사국(FBI) 관계자들은 그러나 폭발사고가 난 정유시설이 테러리스트들의 공격 목표인 인프라 시설인 만큼 테러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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