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총격살해 혐의로 수감중인 배우 로버트 블레이크(69)의 예비심문 과정을 각 언론매체와 시청자들이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LA 수피리어 법원의 로이드 내시 판사는 오는 26일 시작될 예정인 블레이크의 재판 전 예비심문 과정을 법정 TV를 통해 법원에 모인 보도진들에게 생중계 할 수 있다는 판결을 20일 내렸다. 따라서 시청자들도 재판 과정을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게 된 것. 이번 결정은 블레이크의 최초 옥중 TV 인터뷰가 실시된 4일 후 내려진 것이다. 이에 대해 검찰측이나 블레이크의 변호인측도 반대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 TV 관리자들은 법정 내 규칙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블레이크 살인혐의에 대한 재판내용을 최대한 중계하겠다고 아울러 밝혔다. 또 직접 중계되지 못하는 부분은 녹화를 해서 다음에 다시 방영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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