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교육구 2002년 API점수 분석초등교 절반 등급 상승 주평균엔 크게 못미쳐
3가초등 최고등급 받아
LA지역 공립학교들의 성적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가운데 한인 밀집지역에 위치한 학교들의 성적이 비슷한 조건의 학교들 가운데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공교육국(CDE)이 20일 발표한 주내 공립학교 2002년 API(Academic Performance Index) 점수 통계에 따르면 LA통합교육구(LAUSD)내 570개 공립학교 중 약 42%가 API 랭킹이 전년도에 비해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LAUSD에 따르면 관내 각급학교들 중 초등학교의 경우 전체의 절반 가량이 API 등급 상승을 기록했으며 교육구내 중학교의 10.7%, 고등학교는 18.4%가 등급이 올라갔다. 그러나 주 정부에서 정한 API 목표점수인 800점에 도달한 학교수는 총 36개(6.3%)로 주 전체평균 보다는 훨씬 낮았다.
주 전체적으로는 이번 API 집계에 포함된 7,387개 공립학교 중 목표점수 800점에 도달한 학교의 비율이 17%로 집계돼 전년도의 18%보다는 약간 내려갔다. 학교별로 목표점수 도달 비율은 초등학교가 전체의 5분의 1인 20%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가 13%였으며 고등학교는 4%에 불과했다.
또 LA한인타운을 포함한 한인 밀집지 학교들의 경우 전반적으로 API점수가 올라간 가운데 특히 비슷한 환경의 학교끼리 비교한 그룹랭킹에서 대부분 높은 등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API 점수 859점을 기록한 한인타운 인근 3가초등학교는 랭킹이 전년도 9등급에서 최고 등급인 10등급으로 향상됐으며 코헹가(728점), 호바트(687점) 초등학교는 그룹랭킹에서 10등급, 윌튼 플레이스(711점) 초등학교의 경우 7등급을 기록했다.
한편 API점수는 2002년 가주표준학력시험(CST)과 스탠포드 9, 고교졸업시험(CAHSEE) 등의 결과를 토대로 학교 전체의 성적을 200∼1,000점으로 환산한 지수로 각 학교의 학력 향상도를 평가하는 척도로 시행되고 있다.
각 학교별 2002년 API점수는 주 공교육국 웹사이트(http://api.cde.ca.gov)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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