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총수입의 75%차지
비이자수입 8,500만달러
잔고부족 수수료 가장 많아한인은행들의 지난 한해동안 연 총수입(Annual Gross Revenue)은 3억4,000만 달러이며 이 가운데 이자수입은 2억5,000만 달러로 75%, 비 이자수입은 8,500만달러로 25%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 이자수입 가운데는 구좌에 잔금이 모자랄 경우 은행에서 부과하는 수수료인 NSF(Not Sufficient Fund)를 포함한 예금수수료가 3,415만달러(40%)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그 다음으로 SBA 융자판매, 투자 등의 순이다.
은행별 비 이자수입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한미는 비이자수입 2,091만달러 가운데 예금수수료 920만달러, SBA 융자판매 187만달러, 투자수입 326만달러, 기타수입 520만달러이다.
나라는 비이자수입 1,800만달러 가운데 예금수수료 633만달러, SBA 융자판매 304만달러, 투자 100만달러, 기타수입 716만달러이다. 퍼시픽 유니온 은행은 비이자수입 1,265만달러 가운데 예금수수료 648만달러, 기타수입은 616만달러이다.중앙은행은 비이자수입 1,378만달러 가운데 예금수수료 614만달러, SBA 융자판매 159만달러, 투자 17만달러, 기타수입 514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윌셔은행은 비이자수입 1,137만달러 가운데 예금수수료 564만달러, SBA 융자판매 249만달러, 기타수입 324만달러이다. 새한은행은 비이자수입 565만달러가운데 예금수수료 288만달러, SBA 융자판매 131만달러, 기타수입 145만달러이다. 조흥은행은 비이자수입 208만가운데 예금수수료 65만달러, 기타수입은 143만달러등이다.
특히 한인은행가운데 한미의 투자수입이 326만달러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라은행은 100만달러등으로 집계돼 한인은행들이 이자나 수수료 수입등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국채나 회사채를 매매로 차익을 남기는 등 투자수입확보에도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한미은행의 육증훈 행장은 “한인은행들의 비 이자수입 비중이 25%정도로 미국계 커뮤니티은행의 15-18%정도에 비해서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인은행들은 현재 예대금리가 박함에 따라 이자수입보다는 비이자수입을 더 많이 늘리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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