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낸 여자골프계의 `지존’ 아니카 소렌스탐이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소렌스탐은 13일 가진 텔레컨퍼런스에서 “상황에 관계없이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는 일은 결코 두렵지 않다”며 “생애 길이 남을 최고의 경험인 만큼 콜로니얼로의 여행을 즐기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또 어떤 경험을 하게 될 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소렌스탐은 이어 “경쟁자는 세계 정상급 남자선수들인 만큼 평소보다 훨씬 강력한 훈련을 할 것이며 이를 통해 내 실력을 이전과는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콜로니얼 성적이 좋을 경우 다른 PGA 대회 초청을 수용할 지를 묻는 질문에 그는 “일단 두고 보겠다. 현재로서는 어떤 것도 결정하지 않는다”고 유보했다. 소렌스탐은 “PGA 투어 코스중 90%는 내가 출전할 수 없는 코스로 이 같은 코스에서 경기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소렌스탐은 `성적이 나쁠 경우 명예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타이거 우즈의 발언에 대해 “우즈의 생각일 뿐”이라며 “출전 자체로 나 뿐만 아니라 여자골프계에도 의미 있는 일이며 이번 출전을 통해 기량이 좋아진다면 LPGA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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