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명당 69건… LA·OC는 47건

가주 내에서 10대 출산율이 가장 높은 곳은 샌호아퀸 밸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공공정책연구소가 2000년도 센서스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샌호아퀸의 10대 출산율은 15~19세 소녀 1,000명당 69건으로 주전체 평균인 1,000명당 47건을 훨씬 웃돌았다. 반면 10대 출산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베이 에리어와 시에라스로 1,000명당 33건이었다. 도시 지역만을 따져보면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카운티를 통칭하는 인랜드 엠파이어가 1,000명당 56건으로 가장 높았고, 새크라멘토가 1,000명당 37건, 샌디에고가 1,000명당 45건, LA와 오렌지카운티, 벤추라 카운티를 포함하는 남부연안 지역이 1,000명당 47건으로 조사됐다.
가주 공공정책연구소는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이 이 곳에 밀집해 있다는 사실과 무관치 않지만 낮은 소득수준과 일거리 부족 등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