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향상위한 4대공약 제시
“인종 비율에 기반을 둔 의정활동으로 그동안 한인들은 흑인과 히스패닉에 밀려 소외돼 왔습니다. 당선되면 지역구를 한인타운 등 5개 지역으로 나눠 예산배정과 공공서비스를 공공하게 분배하면 한인사회도 경제력에 걸맞는 영향력과 대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는3월4일 실시되는 LA시의회 제10지구 선거를 앞두고 12일 본보를 방문한 마틴 러드로우(38) 후보는 자신이 한번도 공직에 당선된 적이 없는 정치가가 아닌 커뮤니티 운동가라며 한인들의 한표를 호소했다.
러드로우 후보는 “한인 커뮤니티가 인구는 작지만 지역구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한인커뮤니티 자문위원회를 구성, 정기적으로 자문을 구하겠다”며 치안 확보, 경제활성화, 교육의 질과 공원 증원 등 삶의 질 향상을 4대 공약으로 내걸었다. 홀든 의원의 현 보좌관 데론 윌리엄스 후보, 전 가주하원의원 출신 로드 라이트 후보와 함께 7명 후보중 3인 선두주자로 꼽히는 그는 “이번 선거는 지난16년간 네이트 홀든 의원의 제왕적인 독재를 끝내고 참신하고 겸손한 공직자를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거듭 강조했다.
생후 9개월 때 목사 아버지와 노동조합 회장인 어머니 가정에 입양된 러드로우 후보는 칼 스테이트 LA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뒤 15년간 탐 브레들리 전 LA시장 보좌관,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 선거,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 선거 등에 참여했으며 허브 웨슨 주하원의장 보좌관 및 현 수석고문을 지내고 있다. 부인과의 사이에 1남3녀를 두고 있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