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www.teenkorean.com 가동

한인 2세들을 위한 인터넷 한국어 무료강좌(Teen-Korean: www.teenkorean.com)가 개설됐다.

외교통상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병현)은 재외동포들의 한국어 교육열기에 부응하고 한국인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한편 한국어에서 영어로의 모국어 전이현상이 일어나기 쉬운 10-14세 재외동포 청소년의 모국어 습득을 위해 한국어를 가르치는 인터넷 사이트 ‘틴 코리안’(Teen-Korean)이 오는 19일 시연회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된다고 12일 밝혔다.

동포재단과 한국어 세계화 추진위원회, 애듀미디어가 공동 개발한 이 사이트는 청소년을 주대상으로 한 사이버 강좌로 ▲한글 및 발음을 소개하는 ‘TK한글’ ▲가족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소개하는 ‘TK패밀리’ ▲친구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다룬 ‘TK프랜즈’ ▲취미, 놀이문화 등 기타 상황을 다룬 ‘TK패이보리티즈’ 등 4개 영역과 이에 따른 50개과로 나눠져 있다. 특히 이 사이트는 단계 또는 누적 학습이 아닌 본인의 흥미 영역에 따라 기능중심으로 과를 선택해 배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며 멀티미디어적 요소와 게임 등을 적절히 안배, 학습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했다.

<황성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