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남가주대회 출격
‘탱크’ 최경주(34)가 남가주에서 벌어지는 3개대회에 연속 출전, 많은 남가주 한인골프팬들에게 올해 첫 선을 보이게 된다.
시즌 오프닝 머세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3번의 출전에서는 공동 56위(소니오픈), 컷 탈락(피닉스오픈), 공동 55위(AT&T 페블비치 프로앰)에 그치는 슬럼프 기미를 보이고 있는 최경주는 13일 샌디에고 토리파인스에서 시작되는 뷰익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총상금 450만달러)를 시작으로 닛산오픈(17∼23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 퍼시픽 팰리세이즈)에 이어 월드골프챔피언십 액센쳐 매치플레이챔피언십(24∼3월2일 칼스배드 라코스타 리조트코스)에 출전, 슬럼프 탈출을 노린다.
남가주에서 벌어지는 PGA투어 대회는 이들 3개뿐이어서 남가주 한인팬들에게는 이번이 최경주의 경기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도 티타임 배정에서 다시 한번 톱스타 대접을 받았다. 올해 피닉스오픈 우승자이자 절친한 친구인 비제이 싱, 베테랑 브래드 팩슨과 한 조로 황금시간대 티타임을 부여받은 것.
싱과의 동반 라운딩은 지난주에 이어 2주연속이다. 최경주 그룹은 13일 오전 10시(서부시간) 사우스코스 10번티에서 출발하며 14일 2라운드는 오전 8시57분부터 노스코스 1번에서 티오프하게 된다. 시즌 6번째 대회만에 투어에 복귀한 타이거 우즈는 최경주와 같은 시간 노스코스 1번홀부터 출발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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