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6인치·뉴욕 10인치 이상 쏟아져
테네시 동부 ~매서추세츠 북부‘겨울 폭풍 주의보’동부해안지역을 강타한 올시즌 최악의 눈보라와 폭설로 워싱턴과 뉴욕, 보스턴 등지 공항의 항공기 연발착 사태가 속출했고, 각급 학교들이 문을 닫았으며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꼬리를 물고 발생했다.
국립기상대는 이날 테네시주 동부에서부터 매서추세츠주 북부지역에 대해 겨울 폭풍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워싱턴 DC는 ‘폭설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7일 오전에만 무려 6인치 이상의 눈이 쏟아진 워싱턴 DC의 학교들은 임시 휴교령으로 문을 닫았고, 연방 관공서들은 도로사정을 감안, 직원들의 출근시간을 두시간 늦추었다.
기상대는 폭풍전선이 남쪽에서 북쪽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전하고, 동부해안 도시들 가운데 뉴욕이 가장 많은 적설량은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에는 7일 하루동안 약 10인치 가량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눈보라와 폭설은 동부해안지역의 항공교통에 커다란 불편을 안겨주었다.
7일 오전에만 무려 6인치의 눈이 내린 워싱턴의 레이건 내셔널 공항의 경우 필라델피아로 향하는 항공편의 이륙이 60분~90분 가량 연기됐고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에서도 악천후로 인한 항공기들의 연쇄 지연으로 승객들이 애를 먹었다. 또한 뉴욕과 보스턴 공항에서도 항공기들이 90~100분간 연착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롱아일랜드 엑스프레스웨이에서는 7일 아침부터 교통사고가 연발했으며 특히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들이 개입된 사고가 잦았다고 지역방송인 WCBS가 보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