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들 성명 발표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폭발로 공중 산화한 승무원 7인의 유가족들은 3일 “유인 우주비행을 포기해선 안 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미우주항공국(NASA) 유인 우주프로그램 책임자인 빌 레디가 대독한 성명에서 유족들은 “앞서간 아폴로 1호와 챌린저호 사망자들의 유족들이 그랬듯 우리 역시 깊은 슬픔을 가눌 수 없다”며 “그러나 이같은 희생에도 불구하고 대담한 우주탐사는 계속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컬럼비아호에 부여된 16일간의 임무는 마지막 수분을 제외하곤 대단히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이들은 우리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남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유족들은 또 “7인의 우주인들은 열정과 조국에 대한 자부심, 신에 대한 믿음으로 가득 차 있었으며 전체 인류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지식을 얻기 위해 위험을 감수했다”고 말하고 “이번 비극의 근원을 발견해 교정해야 하며 컬럼비아호의 유산은 우리와 여러분 자녀들의 이익을 위해 계속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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