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1일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의 외교관 2명이 오는 5~6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제출한 여행허가 신청을 받아 들이지 않았다고 앤 막스 대변인이 밝혔다.
북한은 미국과 아직 수교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유엔의 북한 인사가 뉴욕으로부터 반경 50km를 벗어난 지역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미 국무부의 허가를 받아야한다.
이는 미 국무부가 북한의 폐연료봉 이동보도와 관련, 폐연료봉 이동이 있었다면 이는 "대단히 심각한 사태진전"이라며 이는 북한이 또 다시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한 지 불과 몇 시간만에 나온 조치다.
미국은 앞서 지난달 한성렬 유엔주재 차석대사 등 북한 외교관들이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주지사를 만나기 위해 산타페로 향할 때에는 이를 허용한 바 있어 갑작스럽게 여행불가 조치가 내려진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국무부는 북한 인사가 워싱턴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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