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 861명, 여군도 860명이나
1년새 13% 늘어 아시아계중 최다미군에 복무하는 한인 군인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방부의 군 현황자료에 따르면 2002년 10월31일 현재 한국계 미군은 장교를 포함, 총 4,630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소위부터 대령까지 장교가 861명, 사병부터 준위까지 계급은 3,769명으로 집계됐으며 여군도 860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전체 한국계 미군 4,084명과 비교할 때 1년만에 546명(13.4%)이 늘어난 것이다. 장교는 지난해 768명에 비해 93명(12%), 여군은 지난해 745명에 비해 115명(15.4%)이 늘었다.
미군내 타 아시아계 현황은 중국계가 1,941명(여성 306명), 베트남계 1,876명(여성 221명), 일본계 1,812명(여성 306명) 순으로 한인 군인 수보다 크게 적다. 장교는 중국계 485명, 일본계 394명, 베트남계 313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한인 장교를 계급별로 보면 장성은 아직 한 명도 없으나 여성 대령 4명을 비롯 모두 11명에 달해 미래 한인 장성의 탄성도 기대된다. 아시안 장성은 현 육군참모 총장인 일본계 에릭 신세키 대장이 유일하다.
이밖에 중령이 41명, 소령 139명 등 영관급이 191명에 달했다. 위관급은 대위가 377명, 중위 127명, 소위 166명 등 670명으로 아직은 초급장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한인 여성 장교는 188명으로 전체의 21.8%를 차지하면서 한인 장교 4명중 1명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교를 제외한 사병 및 준위급 복무자는 일반 병사(E1∼E3)가 1,561명(여성 283명), 하사·중사·상사급(E4∼E9)이 2,163명(여성 382명), 준위급(W1∼W5)이 45명(여성 7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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