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킹 데이 휴일 밤에 애나 퍼드 플라자 초등학교에 무단 침입하여 약 8만5,000달러 가치의 기물파괴 및 훼손시킨 3명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남학생들이 자수했다.
힐뷰 중학교와 주니퍼 중학교 8학년생 2명과 섬머윈드 초등학교 4학년생인 이들은 부모에 이끌려 지난 주말 셰리프를 찾아 자수를 했으며 셰리프는 이들을 28일 밴덜리즘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팜데일 교육구 대변인은 28일 밴덜리즘 케이스와 용의자 자수 사실을 발표하면서 “부모들이 자녀를 자수시킨 용기를 크게 치하한다”고 말했다.
셰리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일 빈 학교 캠퍼스에 침입하여 23개 교실과 도서관, 교무실을 돌며 컴퓨터를 부수고 커피와 소화기의 케미컬로 TV 스크린과 모니터 등을 훼손시켰다. 또 교사 책상에서 캔디와 돈을 훔쳤으며 키보드에 풀을 쏟아 붓고 도서관 책들을 바닥에 떨어뜨리는 등의 밴덜리즘을 자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