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2002학년도 3,002명 자퇴
1차 배치고사 낙제생도 절반이상
2001~2002학년도에 칼스테이트 계열대학에 입학했던 신입생들중 영어와 수학등 기본실력이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입증되어 진학하지 못하고 자퇴한 학생수가 8.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1996년 도입된 정책에 의해 모든 칼스테이트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과목의 기본실력을 테스트하는 배치고사를 필수적으로 거치게 하여 그 결과를 통계로 내기 시작한 4년 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배치고사에서 떨어지고 그를 보충하기 위한 클래스를 택한 이후에 택한 시험에서도 역시 떨어져 결국 학교를 떠난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빈곤층 밀집지역에서 고교를 다닌 소수계 가정이나 또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민자 가정의 자녀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칼스테이트 시스템의 23개 캠퍼스는 신입생들은 입학 후 무조건 영어와 수학 실력을 가늠하는 시험을 택하게 하고 떨어질 경우 보충과목을 들은 후 1년 내에 다시 시험을 쳐서 향상된 것을 입증해야 진학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의 통계에 따르면 1998~1999학년도의 신입생수는 2만8,327명으로 영어·수학과목 낙제로 퇴학한 학생수는 5.1%에 해당하는 1,440명이었으며 퇴학생 비율은 해마다 조금씩 높아져서 2000~2001학년도에는 6.7%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2001~2002 학년도에는 그 수치가 훨씬 높아져 총 신입생 3만5,655명 가운데 8.2%에 준하는 3,002명이 1년 안에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의 신입생들은 절반 이상이 1차 영어·수학 기본시험에서 실패해서 적어도 1과목 이상의 보충수업을 들어야 했던 것으로 아울러 나타났다.
그러나 칼스테이트 계열대는 그와는 반대로 2002~2003학년도에 입학한 신입생들의 영어·수학 배치고사 결과가 기대보다 좋았다는 내용도 함께 발표했다.
시험 결과에 따르면 전체 신입생의 42%는 영어와 수학에서 우수한 수준으로 판명되었고 이는 지난해의 38%보다 높아졌고 1998년의 32%에 비해서는 월등히 높아졌다.
칼스테이트 계열 대학은 2007년까지는 90% 이상의 신입생들이 배치고사에서 합격점을 받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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