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주최, 4월 26일 LA공항 매리옷 호텔

한미장학재단 서부지역회(회장 강석희)는 ‘제18회 연례장학금 수여식 및 기금모금 디너파티’를 오는 4월26일 오후6시 LA 공항 매리옷 호텔에서 갖는다며 장학금 신청마감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한인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강석희 회장은 “신청마감일이 2월28일이며 3월말께 최종 명단이 확정될 것”이라며 “이번에는 70명을 선발, 각 1,000 -2,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청 희망자는 재단 웹사이트(www.kasf.org)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는 것은 물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완성된 신청서는 재단사무국(3435 Wilshire Blvd. #2450 LA, CA 90010)에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재단 장학생 선발위원회는 신청자의 재정상태와 학교성적, 에세이, 추천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관한 보다 상세한 문의는 (213)380-KASF로 하면 된다.

한편 4월 행사를 준비중인 모금위원장 이현숙 변호사는 “한국의 명창 박수관 선생님의 자선공연과 지난 99년도 수혜자로 최근 유러피언 음악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알핀 홍군의 연주회가 함께 펼쳐져 행사를 빛내게 된다”며 “행사장 옆에 마련된 공간에서 한국의 중견 미술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통해 수익금을 장학사업에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서부 13개주를 담당하고 있는 장학재단 서부지회는 그동안 600여명의 학생들에게 총 100만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한인사회 일꾼 양성에 노력해 오고 있다.

<황성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