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동생도 성인재판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생모인 제인 바우티스타(41·리버사이드 거주)를 목 졸라 살해하고 목과 양손을 잘라 몸통을 오르테가 프리웨이 계곡에 버린 혐의로 체포된 20세의 제이슨 빅터 바우티스타(칼스테이트 샌버나디노 재학중)와 15세 매튜 몬테조(리버사이드 고교생) 형제를 28일 살인혐의로 기소했다. 제이슨은 1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되었으며 매튜는 청소년 교도소에 구금되어 있다.
기소에 앞서 검찰은 제이슨의 이복동생인 매튜가 미성년이지만 성인재판에 회부한다는 방침을 결정한 바 있다. 또 사건 발생지인 리버사이드 카운티와 함께 재판관할권을 29일 논의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형제는 조직범죄단 가족을 그린 인기 TV물 ‘소프라노’에서 본대로 후에 경찰이 사체의 신원을 식별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토막내서 따로 버리는 방법을 시행했다. 한편 소프라노를 방영중인 HBO는 이 사건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두 아들에 의해 지난 14일 밤 피살된 제인의 몸통은 속옷만 입혀진 채 다음날인 15일 아침 ‘마네킹인줄 알았다’는 관광객에 의해 프리웨이 아래 계곡에서 발견됐다. 그녀의 잘린 목과 양손은 그가 아들과 함께 살아왔던 리버사이드의 2베드룸 아파트 옷장 속에서 더플백에 담겨진 채 경찰에 의해 지난 주말 발견됐다.
경찰은 피해자 제인은 제이슨이 어렸을 때 벨리제 출신의 첫 남편과 이혼했으며 후에 호세 몬테조와의 사이에 둘째 아들을 낳았으나 자세한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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