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 대슐 등 지도부 “경기침체 등 대처 미흡… 국민에 불안감” 비난
민주당 지도부는 27일과 28일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겨냥한 신랄한 파상공세를 취했다.
탐 대슐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총무는 28일 부시 행정부는 전쟁과 테러, 경기침체라는 3박자의 위협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미국인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불안감을 갖고 있으며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슐 의원은 27일에도 낸시 펠로시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와 나란히 전국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백악관이 해외 정책에서나 국내 정책에서나 분명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미국민들에게 엇갈린 신호를 보내 불안감이 만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슐 의원은 특히 부시 대통령이 중산층에 감세를 약속해놓고 부유층에 감세혜택을 주는가 하면 국내안보와 교육을 중시한다면서 예산을 지원하지 않는 등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다며 이에 따라 ‘신빙성 결여’를 자초했다고 비난했다.
한편 낸시 펠로시 의원은 부시 행정부아래 제2차 세계대전이래 최대 규모의 실업자수가 초래되고 50년이래 최저 비즈니스 투자율이 기록된 사실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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