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추격 끝에 체포되어 땅에 엎드려 있는 주택가 연쇄 절도 용의자를 발길로 걷어 찼던 오클랜드 경찰국 소속 한 경찰관이 보도용 헬리콥터가 당시 장면을 뉴스시간에 방영한 후 일시정직 징계를 받았다. 경찰국은 “땅에 엎드린 채 반항할 수 없는 상태의 용의자를 발길질한 것은 어떤 변명이 필요없는 비윤리적 행위”라며 문제 경찰관은 조사가 끝날때까지 급여를 유예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지난 주말 공식 발표했다.
경찰추격을 받으며 차로 도주하다 차를 버리고 한주택 정원으로 침입한 후 이 경찰과 난투극을 벌였다. 다시 도주하려던 용의자는 뒤따라 온 경찰에게 결국은 체포되었으나 처음 용의자와 격투했던 이 경찰관이 용의자에게 다가가 심한 발길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찰관은 용의자가 다시 도주를 시도했기 때문에 막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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