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보다 불임이 더 두려워”
중동으로 배치되는 미군 중 일부가 전쟁후유증에 대한 대비책으로 자신의 정자를 정자은행에 보관시키고 있다고 USA 투데이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투 중 사망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생화학전이나 각종 예방백신 접종 등으로 인해 자식을 잉태시킬 수 없는 생식불능증을 보일 경우를 우려해 중동배치 미군 중 일부가 정자은행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80여명이 중동으로 떠나기 전 자신의 정자를 보관했다면서 비록 많은 수는 아니지만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군당국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생식불능증 등 다양한 질병을 호소하고 있는 걸프전 참전용사를 보고 일부 병사가 두려움을 느껴 정자은행을 찾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방부측은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 파병군인들을 위한 건강지원부 책임자인 마이클 킬패트릭은 “가족계획과 관련한 사안은 개인적인 일로 군당국이 왈가왈부할 문제가 이나다”고 말했다. 그러나 킬패트릭은 걸프전 참전 용사들의 불임률이 높다는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과학적 증거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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