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슐 민주 원내총무 경기부양안 제안… 주정부에도 400억달러 지원
톰 대슐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총무(사우스다코타)가 개인소득세를 일인당 300달러씩 공제하고 주정부에 400억달러를 지원하는 경기부양안을 24일 제안했다.
대슐 의원은 ▲성인 및 자녀당 300달러씩 개인소득세 공제 ▲소규모 사업체에 대한 세제혜택으로 의료보험료 지원 ▲실업수당이 끊긴 약 100만명의 실업자 보조 ▲주정부에 대한 400억달러 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는데 소요예산이 1,400억달러로 부시 대통령이 제시한 6,740억달러 규모의 부양안에 비해 훨씬 부피가 적다.
대슐 의원의 경기부양안이 공화당이 주도하는 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은 없으나 부시 대통령의 경기부양안에 맞서 민주당 대안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다. 이달 초 낸시 펠로시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캘리포니아)가 하원 민주당 경기부양안을 제시한 바 있는데 대슐 의원과 펠로시 의원은 조지 부시 대통령의 28일 국정연설 전날에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부시 대통령의 감세안에 대응할 계획이다.
대슐 의원은 현재 부시 대통령이 제시한 10개년 플랜이 아니라 단기적인 성과가 필요하다며 부시 대통령의 제안은 감세액의 90%가 2003년이 지날 때까지 납세자들에게 돌아가지 않으므로 경기부양안이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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