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피살된 경비원 백순재(57)씨의 유족들이 LA 경찰국의 주선으로 범죄피해자 보조프로그램의 도움을 받게됐다.
23일 LA 경찰국 공보실의 제이슨 이 공보관은 “LA에 연고자가 없는 유족들이 신속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경찰국에서 직접 범죄피해자 보조 프로그램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범죄피해자 보조 프로그램은 각종 범죄에 희생된 피해자와 그 친지들에게 장례비, 병원 치료비 등의 도움을 주고 있다.
또 LA 총영사관은 백씨의 한국 내 유족들이 신속하게 비자를 발급 받아 LA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외교채널을 통해 미국 정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유민 공보관은 “유족의 미국 방문이 빠른 시간 내에 이뤄지도록 사건 발생 즉시 적절한 조치가 취해졌다”고 말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도 LA 시의회에서 용의자 현상금 2만5,000달러 등 범인 수배에 필요한 경비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당 구역 시의원인 제니스 한 의원에게 요청할 예정이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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