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법원, 비만증 자녀 둔 부모 소송 기각비만증 자녀를 둔 부모가 맥도널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22일 연방법원에서 기각됐다.
로버트 스위트 연방판사는 그러나 원고가 30일 이내에 판사가 지적한 문제점을 다룬 개정된 기소문을 다시 제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맥도널드측은 이번 소송이 허용됐다면 유사 소송이 산사태처럼 쇄도할 것이라며 이번 판결을 환영했다.
두 비만증 자녀를 둔 부모는 맥도널드 음식이 자녀들에게 해로운지 몰랐다며 이같은 사실을 제대로 표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맥도널드 식당을 상대로 지난 8월 소송을 제기했었다. 두 자녀 중 19세인 재즐린 브래들리는 체중이 270파운드로 매일 아침과 저녁을 맥도널드에서 먹었고 14세 동생 펠맨도 170파운드로 매주 3∼4차례 맥도널드에서 식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맥도널드 변호사들은 두 자녀의 비만증이 맥도널드 때문이라고 입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유전, 라이프 스타일, 건강상태 등의 다른 요소 때문일 수 있다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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