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대 조사… 평소 식사량 큰 폭 증가
전 인구의 60%가 과체중인 미국인들은 외식보다 집에서 식사할 때 더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CNN과 월스트릿 저널은 22일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구팀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미국인의 식사량이 지난 20년간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특히 집에서 식사할 때 1인분의 양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미국 의학협회보에 게재될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977년과 1996년의 식사량을 2세 이상 미국인 6만3,380명을 상대로 조사해 분석한 것이다.
조사 결과 집에서 만든 햄버거의 양은 1977년 5.7온스(161.5g)에서 1996년 8.4온스(238.1g)로 늘었고 패스트푸트 레스토랑에서 주는 햄버거의 양은 1997년 5.3온스(150.2g)에서 1996년 6.1온스(172.9g)로 증가했다.
즉 외식 때 음식 양의 증가율은 15.1%인데 비해 집에서 먹을 때의 증가율은 47.3%로 나타났다.
미국인들은 또 20년 전보다 ▲감자칩, 프리첼, 팝콘 등 스낵류 93칼로리 ▲청량음료 49칼로리 ▲햄버거 97칼로리 ▲프렌치 프라이(감자튀김) 68칼로리 ▲타코, 부리토, 엔철라데 등 멕시코 음식은 133칼로리를 더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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