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에서 운영하는 311 서비스의 한국어 서비스 이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311 서비스는 911 서비스의 과다한 업무량 해소와 시에서 제공하는 1,400여 가지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시작된 제도다. 정식 운영 3달째인 1월 현재 매주 5,500∼6,000명의 LA시민이 이 전화를 통해 각종 정보를 제공받는 등 정착단계에 접었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한글 통역서비스를 이용하는 한인은 한 주에 평균 4명에 불과해 이용이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 LA시에 따르면 중국어와 일본어 등 다른 언어 서비스는 한 주에 평균 7∼10건 정도 제공되고 있어 한글과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LA시 311센터의 프레실라 오르티즈 매니저는 “아직 공식 통계는 안 나왔지만, 311서비스가 911의 효율적 운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영어에 서툰 한인들도 311서비스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르티즈 매니저는 311서비스 이용자들은 경찰서 위치, 건물 허가 정보, 세금 정보, 교통 서비스, 하수 문제 등 시 행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문의를 하고 잇다고 덧붙였다.
1년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311서비스는 영어와 스페인어 뿐 아니라 한국어를 포함한 1백50여 언어로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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