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3만달러 한인사회서 모금단체·기업 전체 31% 개인 후원자도 754명
청소년 선도단체인 젊음의 집(대표 김기웅 목사)이 지난 한해동안 한인 커뮤니티로부터 총 43만여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액수는 젊음의 집이 9년 전 모금한 7,000여달러에 비해 무려 60배가 늘어난 것이다.
젊음의 집이 21일 한인언론에 공개한 2002년도 후원금 모금 및 지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1년동안 젊음의 집은 총 43만4,690달러를 한인사회로부터 모금했으며 모금액수와 맞먹는 43만4,673달러를 지출했다.
전체 모금액수의 31%에 달하는 13만7,824달러는 한인단체 및 기업에서 거둬들인 것으로 밝혀져 단체 및 기업 의존도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젊음의 집에 후원금을 낸 단체 및 기업은 모두 259개에 달했다.
젊음의 집은 또 각종 프로그램 수익금으로 전체 모금액의 22%인 9만4,500달러를 거둬들인 것으로 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다. 이밖에 젊음의 집이 실시중인 고교 교육과정 프로그램인 그린 패스처 아카데미 학부모들이 8만7,260달러를, 젊음의 집 후원회 소속인 한인 754명이 6만3,964달러 각각 지원했다.
젊음의 집은 다른 한인 봉사단체와 마찬가지로 수익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20만4,439달러를 인건비로 지출했다. 인건비 다음으로 돈이 많이 들어간 분야는 프로그램 운영비 14만732달러, 렌트비 6만9,876달러, 세금 및 보험가입비 2만626달러 등이었다.
그레이스 신 젊음의 집 재정담당 매니저는 “후원금을 낸 한인중에는 젊음의 집 그린패스처 아카데미를 출신도 상당수”라며 “후원자들의 정성으로 인해 젊음의 집 운영이 활기를 띠고 있다 “고 말했다.
헨리 이 프로그램 담당 디렉터도 “올 한해동안 작년보다 훨씬 더 많은 청소년들이 젊음의 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의헌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