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당선자, 수석비서진 인선 본격화
새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에 김현미 당선자 부대변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측의 핵심 관계자는 17일 "노 당선자는 초대 청와대 진용에 여성의 참여를 희망하고 있으며, 대변인을 여성으로 임명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면서 "후보 시절부터 당선자의 입장을 대변해온 김현미 부대변인이 1순위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또 총리 인선이나 조각에 앞서 청와대 비서실 조직 개편과 인선을 조기에 매듭짓는다는 방침에 따라 빠르면 내주 초까지 수석 비서진 인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 진용 구성은 빨리 한다는 방침"이라면서 "국정홍보를 담당할 홍보수석과 대변인을 분리한다는 방침은 최종 결정됐으며, 홍보수석 대상을 광범위하게 찾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정책 홍보 등을 담당할 홍보수석에는 이병완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와 정순균 인수위 대변인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책분야를 총괄하는 정책기획 수석에는 김진표 인수위 부위원장, 김병준 인수위 정무분과 간사, 박세일 전 청와대 정책기획 수석과 김한길 당선자 기획특보 등이 거명되고 있다.
노 당선자의 오랜 지인인 문재인 변호사도 청와대 비서진에서 민정 또는 인사 등 부패척결 관련업무를 맡게될 것이 확실하지만 구체적인 직책은 직제개편에 따라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