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득점중 평균 44% 창출
페이튼·키드도 팀 공헌도 출중극도로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소속팀 LA 레이커스와는 대조적으로 코비 브라이언트는 눈부신 활약을 계속하고 있다.
레이커스의 현재 시즌 성적은 NBA 최하위권이다. 그러나 브라이언트의 개인 성적만은 단연 MVP(최우수 선수)감이다.
브라이언트는 레이커스의 게임당 평균 득점 94.1점 가운데 44%를 창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총 창출점은 득점과 어시스트를 합산한 것으로 어시스트는 3점슛 어시스트를 포함, 어시스트 한 개당 2.13점으로 환산된다. 이 계산법으로 브라이언트는 게임당 41.8점을 득점하는 셈이다.
브라이언트는 게임당 평균 득점 26.7점으로 NBA 랭킹 3위, 어시스트는 7.1개로 12위를 달리고 있다. 신장 6피트 7인치의 슈팅가드인 브라이언트는 어시스트 랭킹 17위안에 올라 있는 유일한 슈팅가드로 나머지는 모두 포인트가드다.
원래 창출점은 포인트가드의 전유물로 상위 랭킹 10위 가운데 다섯 명이 포인트가드다.
창출점 랭킹에서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신장 7피트의 케빈 가넷이다. 가넷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파워포워드와 스몰포워드로 활약하고 있다.
새크라멘토 킹스의 주득점원으로 포지션이 파워포워드인 신장 6피트 10인치의 크리스 웨버도 비슷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가넷과 웨버는 창출점 부문 공동 10위에 올라 있으며 각각 소속팀 공격의 핵심이다.
브라이언트를 제외하고는 시애틀 수퍼소닉스의 게리 페이튼(41.3)과 뉴저지 네츠의 제이슨 키드(40.3)가 게임당 창출점 40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유일한 선수들이다.
선수 기량을 평가하는 두 가지 주요 요소는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브라이언트의 두드러진 장점들로 NBA에서 유일하게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부문에서 각각 7개 이상을(7.4개, 7.1개) 기록하고 있다.
브라이언트의 뒤를 이어 키드와 휴스턴 로키츠의 스티브 프랜시스가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각각 여섯 개 이상 기록하고 있는 유일한 선수들이고 각각 다섯 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들도 네 명밖에 안된다. 이밖에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각각 네 개 이상 올리고 있는 선수들은 총 15명이다. 즉 전체 NBA 선수들 가운데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네 개 이상 기록하고 있는 선수들은 5%에 불과, 이 두 부문을 고루 잘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알 수 있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각각 네 개 이상 기록하는 선수들을 두 명 보유하고 있는 팀은 NBA에서 여섯 팀이 전부다.
이들 여섯 팀은 뉴올리언스(자말 매시번과 배런 데이비스), 수퍼소닉스(페이튼과 브렌트 배리) 새크라멘토 킹스(웨버와 덕 크리스티), 올랜도 매직(트레이시 맥그레디와 그랜트 힐), 보스턴 셀틱스(폴 피어스와 앤트완 워커), 밀워키 벅스(샘 카셀과 토니 쿠코치)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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