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4년연속 상금랭킹 1위
소렌스탐, 맹활약 최고의 해
1. 실패로 끝난 우즈의 그랜드슬램 도전- 우즈는 30년만에 시즌 첫 2개 메이저인 매스터스와 US오픈을 석권, 사상 첫 그랜드슬램 기대를 높였으나 스코틀랜드 해안의 거센 비바람을 이겨내지 못해 꿈을 접었다.
2. 어거스타의 여성차별 파문- 여성회원 불가 방침을 고수해온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과 성차별 개선을 요구한 여성단체연합회간의 입씨름이 뜨거운 쟁점으로 부각됐다.
3. 라이더컵 3년만에 재개- 9.11 테러로 1년 늦게 벌어진 유럽과 미국의 `자존심대결’ 라이더컵에서 유럽이 우승컵을 되찾았다.
4. 골프여제 소렌스탐의 대 활약- 34년만의 두 자리수 승수 달성과 평균 최소 타수 기록 경신 등 20개의 기록을 남기며 다시 한번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5. 엘스, 5년만의 메이저 왕관- 우즈에 밀려 만년 2인자 꼬리표를 달고 다녔던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브리티시오픈 정상에 올랐다. 5년만의 메이저 우승.
6. 무명 빔, 배짱으로 생애 첫 메이저 왕관- 골프를 포기하고 셀폰과 카스테레오 세일즈맨으로 나섰던 무명 리치 빔이 PGA챔피언십에서 우즈를 압도하는 배짱 플레이로 첫 메이저 왕관을 차지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7. 우즈 4년연속 상금랭킹 1위- 그랜드슬램 달성에 실패했으나 타이거 우즈는 올해도 2개 메이저대회를 포함 총 5승을 올렸고 4년연속 PGA투어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여전히 최고임을 입증했다.
8. 미켈슨, 여전히 메이저 무관- 3년 연속 PGA 상금랭킹 2위에 올랐으나 필 미켈슨은 올해도 메이저대회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메이저대회 도전 38전 38패다.
9. 잉스터 부활- 소렌스탐, 카리 웹, 박세리 등에 밀려나 있던 ‘왕년의 1인자’ 줄리 잉스터(42)가 3년 만에 US여자오픈 정상에 복귀, 건재를 과시했다.
10. 시니어 최강 어윈의 노익장- 헤일 어윈(57)은 올해도 27개 대회에 나가 4회 우승과 22차례 탑10 진입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US오픈 최다연속 출장 기록도 32회로 늘렸고 PGA 시니어투어 올해의 선수상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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