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타 재목 위상 입증
절대 허위광고가 아니었다.
미 고교농구 역대최고 스타라는 르브론 제임스(17·애크론 세인트빈센트-세인트메리 하이스쿨)가 12일 스포츠 전문 방송 ESPN2를 통해 전국에 실황 중계된 경기에서 실력발휘를 단단히 했다. 내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종합 1번으로 지명될 특급 재목의 위상을 입증했다.
6피트8인치 신장의 제임스는 이날 31득점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지난 3년을 통틀어 단 3패(126승)를 기록한 미 고교농구 최강 오클힐 아카데미를 65대45로 무너뜨렸다. 상대 팀 감독이 “선수도 아닌 선수를 잘하는 선수로 만든다”고 말한 패스가 특히 일품이었고,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 다른 선수들보다 2∼3초 먼저 눈치채는 듯한 타고난 선수였다.
NBA 해설가 빌 월튼은 이날 경기후 “요즘 선수들은 덩크나 크로스오버 드리블, 또는 노룩 패스에 너무 집착하는 등 겉멋만 잔뜩 들었는데 내가 오늘 본 선수는 훌륭했다. 농구가 뭔지 아는 선수였다”며 제임스를 극찬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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