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대부분 술집과 레스토랑이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관계자들을 당혹하게 하고 있다.
하와이암연구센터와 리커 커미션은 지난 6일 "하와이 전역에서 무작위를 선별된 피자가게에서 유명레스토랑에 이르는 200곳을 상대로 함정조사를 벌인 결과 약 70% 가량에 해당하는 업소가 미성년자에 술을 판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올해 초 297개의 일반소매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함정수사에서는 약 26%의 업소가 미성년자에 신분증 확인절차 없이 그냥 술을 판 것으로 조사돼 술집이나 레스토랑에서 미성년자들이 술을 더 쉽게 마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관계부처에서는 "하와이에서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다가 적발될 경우 업소는 1천달러를, 미성년자임을 확인하지 않고 술을 접대한 종업원은 125달러를 벌금으로 지불하게 된다. 그러나 앞으로는 벌금 외에 법적으로 보다 강한 형벌이 가해져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어 이에 따른 새로운 법률이 시행 될 전망이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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