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달러 기금 전달 받아
LA 한인타운 한복판에 위치한 서울국제공원(구 아드모어 공원)에 125만달러의 기금을 투입해, 공원을 전면 재단장하는 ‘서울국제공원 개선 프로젝트’가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시공원국은 5일 서울국제공원에서 주정부 공원개 기금 70만달러와 LA시정부 매칭펀드 30만달러등 총 100만달러의 공원개선기금을 케빈 머레이 주상원의원(26지구)과 네이트 홀든 시의원(10지구)으로부터 전달받고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서울국제공원 재단장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LA다저스 구단 소속 다저스 드림재단도 25만달러를 투입해 서울국제공원을 어린이 야구교실을 위한 다저스의 세 번째 드림구장으로 재단장할 계획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시공원국은 내년 1월부터 커뮤니티 의견수렴 작업을 거쳐 3월중 마스터 플랜과 설계도를 완성한 뒤 앞으로 3년 이내에 서울국제공원을 어디 내놓아도 손색없는 LA시의 대표적인 공원중 하나로 재단장할 계획이다.
LA시 레크리에이션·공원위원회 크리스 박 커미셔너는 “커뮤니티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야겠지만 우선 턱없이 부족한 공원내 주차시설을 대폭 확충해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체육관 확장, 조경정비, 화장실 정비 등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야외무대 신축과 공원둘레 담 설치, 강당 내 강의시설 신축 등도 준비중이다.
이날 주정부 공원개선기금 1억달러중 70만달러를 서울국제공원에 배정해 기금을 전달한 케빈 머레이 주 상원의원은 “서울국제공원이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즐기고 쉴 수 있는 제대로 된 공원으로 재단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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