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비해 5.4% 늘어
살인은 33.8%나 치솟아
LA시의 강력범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검찰이 5일 발표한 올 상반기 범죄통계에 따르면 LA시는 전년 동기에 비해 5.4%가 증가했으며 특히 살인의 경우 33.8%나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LA경찰국(LAPD) 자료에서도 11월30일까지 LA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총 614건으로 전년동기 552건에 비해 11.2% 증가,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줬으며 강도 및 폭력은 2.0%, 차량절도는 9.0%,가 각각 늘어났다. 그러나 강간사건은 1225건으로 다소 감소했다.
LA카운티의 경우 살인사건이 51건으로 전년대비 2.0%가 줄어든 것을 제외하곤 폭력범죄 4.9%, 강간 385, 강도 105, 주거침입 절도 4.4%, 차량절도 13.5% 등 대부분의 범죄항목에서 뚜렷한 증가를 나타냈다.
한편 주전체 범죄 발생률은 전년동기 대비 폭력범죄가 7.5%, 재산범죄는 3.3%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항목별 증감비교에서 살인 16.0%, 강도 9.2%, 강간 3.8%, 주거침입절도 7.0%, 차량절도 12.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빌 락키어 검찰총장은 “경찰인력과 시 공무원들이 범죄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불경기가 계속되어 재정 상황이 악화되고 있지만 범죄예방 최일선에 있는 경찰인력과 첨단 수사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과감한 투자와 지원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