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에게 접근하지 마!’
그룹 러브의 멤버 빈(19ㆍ본명 전혜빈ㆍ동국대 연극영화과 1년 휴학)의 매니저가 한 인기 남자그룹의 멤버 A에게 ‘접근 금지령’을 발동했다.
러브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는 최근 A가 빈에게 남다른 감정을 갖고 접근한다는 사실을 알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타이트한 방어에 나섰다.
빈에게 연정을 품고 접근하는 A는 가요계에서 여성 편력이 화려하기로 소문난 인물. 그는 빈에게 호감을 갖고 지난 여름부터 계속해서 만남을 시도했다.
때문에 빈의 소속사에서는 A와 열애설이라도 퍼질까 우려해 둘의 만남을 막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것.
A는 러브가 데뷔한 직후 빈의 휴대폰 번호를 알아내 계속 전화로 “만나자”며 접근을 시도했다. 이후 빈이 전화 통화를 피하자 문자와 음성 메시지를 남기는 열렬한 구애 작전을 펼쳤다.
이렇듯 적극적인 구애 사실을 뒤늦게 안 소속사는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우선 빈에겐 ‘어떤 상황에서도 A와 만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아냈다.
또 A를 직접 만나 “아직 빈은 신인이다. 지금은 제발 기다려 달라. 빈이 가수나 연예인으로 제대로 자리를 잡은 뒤에 사귀어도 늦지 않다”며 설득을 했다.
물론 “우리 쪽 부탁에도 불구하고 빈을 상대로 ‘사고치면’ 가만 있지 않겠다. 절대 접근하지 말라”는 으름장도 빠뜨리지 않았다. ‘접근 금지령’이었던 셈.
이에 A는 “그럼 매니저 형이 약속을 해 달라. 내가 접근하지 않을 테니 다른 남자 연예인들의 접근도 막아달라”며 진지하게 부탁을 했다.
여성 편력이 유난히 화려해 소문이 끊이지 않았던 A는 매니저의 부탁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몇 달 동안 연락도 자제하고 가수 활동에만 전념했다.
이 때문에 빈의 소속사에선 ‘A가 정말 진지하게 좋아하는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A가 다시 빈에게 전화를 걸고, 음성ㆍ문자 메시지 등을 남기기 시작하자 매니저는 바짝 긴장,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다.
빈은 3인조 여성 그룹 러브의 멤버로, 올 봄 댄스곡 <오렌지 걸>로 데뷔했고, 현재 MBC TV <강호동의 천생연분>에 출연해 시선을 끌고 있다.
이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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