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문화원(이사장:홍우준,Korean cultural center 0f Hawaii) 용도변경 신청 사실이 현지언론에 보도된 후 지역주민들이 문화원의 용도변경 내용 가운데 학생들의 방문 부분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어 앞으로 문화원 용도변경을 위한 주민 공청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릴리하.알레와푸누이 카메하메하하이츠지역주민회 체러사 러셀위원장은 최근 현지언론에 한국독립문화원이 학생들을 위한 기숙시설로도 사용된다는 내용을 읽었지만 이는 금시초문이라고 전하고 이같은 내용은 두번에 걸친 지역주민회 설명회에서는 한번도 언급되지 않은 사안임을 강조하고 이와 관련한 지역주민들의 불만 제기를 우려했다.
독립문화원 인근지역 주민들은 문화원 건물이 기숙사 시설로 사용될 경우 협소한 진입로를 이용하는 자동차 소음공해에 따른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것인데 그 첫번째 관심사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시설을 이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이라는 것.이에대해 한국독립문화원 정계성원로위원장은 2-3명의 학생들이 특정기간동안 이곳에 한두달 머물 예정이고 일년에 80-100명내외가 참석하는 5-6번 정도의 모임이 열릴 계획이라며 그 첫 모임으로 내년 1월14일 문화원 개원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위원장은 한국 경민학원이 이 부지를 구입해 건물을 말끔하게 개보수공사를 한 후 종전 우범지역화 되었던 이 지역이 새롭게 변모되었다며 법적 허용한도내에서의 문화원 용도 변경은 지역사회에 해를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한편 시당국은 문화원 용도변경 신청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과 공청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