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동부 칼라니아나올레 하이웨이 인근지역에 낙석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추수감사절인 지난 28일 하와이카이 드라이브 인근 지역에 낙석으로 인해 두대의 차량과 콘도미니엄이 피해를 입어 이 일대 칼라니아나올레 하이웨이와 하와이카이 드라이브 최소 한 가정의 콘도미니엄 출입이 잠정 중단되었지만 이번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강우량의 증가로 오아후동부지역 언덕배기 낙석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28일 낙석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은 밤 8시경 텔레비젼을 시청한던중 전에 듣지 못했던 이상한 굉음이 들려 밖으로 나가보니 바위덩이가 두대의 자동차는 물론 집으로까지 굴러 떨어져 긴급 대피소동을 벌였다고 한다.
지난 8월에도 누아누지역에서 5톤바위가 한 주택가에 떨어져 집주인이 그자리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는데 최근 산등성이 인근 주택가 지역에 잦은 낙석사고가 발생해 이 지역 주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사고발생 원인뿐만 아니라 안전대책과 사고및 배상책임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데 한 지역 주민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주택가 지역 낙석사고와 관련해 애초 주택 개발업자가 지역상황을 고려한 충분한 조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번 하와이카이지역 낙석사고는 이 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국립기상대는 28일 오후 오아후 동부지역에서는 90여분간 1.5인치 폭우가 내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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