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 새 신발 물색중
아디다스 계약 끝난후 나이키 유력

LA 레이커스의 수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신발이 자주 바뀌고 있다.
부상으로 인한 센터 샤킬 오닐의 결장으로 고군분투하는 때문인가. 그렇지는 않다. 그동안 신어왔던 아디다스와 광고 계약이 끝났기 때문이다.
지난 여름 아디다스와의 계약 종료로 현재 브라이언트는 나이키와 리복을 번갈아 착용하고 있다.
브라이언트와 그의 측근에서는 부인하고 있지만 업계의 한 소식통은 계약상 브라이언트가 NBA 올스타전까지 다른 신발 제조업체와 계약을 맺는 것이 금지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 소식통은 브라이언트가 이 때까지 연속 3경기에서 같은 브랜드의 신발을 신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트가 연간 약 500만달러의 광고료를 받은 아디다스와의 6년 계약은 지난 7월 중순 만료됐다.
금년 시즌이 개막되기 전 갖은 시범 경기에서 브라이언트는 나이키를 여섯 번, 리복을 두 번 신었었다.
브라이언트는 시즌 초반 나이키 세 번에 리복 한 번꼴로 신발을 바뀌 신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브라이언트도 마이클 조단처럼 독자적인 나이키 브랜드를 갖게 될 지도 모른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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