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교육구, ESL·특수 교사 등 20여명 감축
적자예산 벌충 대책…일반과목 교사 해고는 없어
시애틀 교육구는 적자예산을 메우기 위해 이민자 자녀들을 위한 이중언어 교육 및 장애자를 위한 특수교육 분야에서 20여명의 교원을 감축할 예정이다.
교육구는 일반 정규과목 교사들의 감원을 배제한 이번 계획에 따라 이민 어린이들의 영어교육을 전담하는 ESL 담당교사 130명 가운데 7.5명을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수교육 부문에서는 정서·행동 문제아동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직업준비교육 및 문맹퇴치 훈련 프로그램 담당교사 일부도 해고대상에 포함됐다.
현재 교육구 건물 내에서 전담교사 1명과 보조교사 2명이 운영하고 있는 치료요법 프로그램 3개 과정 가운데 하나는 존 마샬 얼터너티브 학교로 이전되고 나머지는 폐지된다.
스티븐스 초등학교의 래리 벨 교장은“정서 및 행동 장애아 치료는 사회적인 문제이자 정신보건차원의 문제”라고 지적하고 이 프로그램의 폐지결정에 우려를 표명했다.
물리치료·작업치료·언어치료 등 각 부문의 특수교육 전문교사들은 7∼8개 학교들 순회하며 교육프로그램을 지도하고 있는데 앞으로 업무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애틀 교육구는 지난해 2천2백만달러와 올해 1천2백만달러 등 총 3천4백만달러에 달하는 적자가 발생하자 총 147명의 교직원을 감축하는 작업을 추진 하고 있다.
현재까지 보조교사 및 서무 담당직원 26명, 교육구의 통신·재무·웹사이트 지원부서 직원 37명 등 모두 63명에 대해 해고처분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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