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클리퍼스 각각 3승7패
매브릭스는 신나는 10연승 출발
LA의 ‘농구형제’ 레이커스와 클리퍼스가 17일 안방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동반 패배의 수모을 당했다. 낮에는 클리퍼스가 시애틀 수퍼소닉스와의 홈경기에서 78대84로 졌고, 밤에는 레이커스가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의 휴스턴 로케츠에 89대93으로 패했다.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46득점을 올렸지만 7피트6인치 신장의 중국인 센터 야오밍이 하필이면 바로 이날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번 지명 선수의 실력을 보여주는 바람에 4점차로 주저앉았다. 야오밍은 야투 9개에 자유투 2개를 전부 성공시키며 커리어 최다 20득점을 올렸다.
클리퍼스는 포워드 엘튼 브랜드가 16리바운드(19점)을 뽑아내면서 분투했지만 게리 페이턴이 22점(10어시스트)으로 게임을 주도한 수퍼소닉스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수퍼소닉스는 전반 41개샷 중에서 단 14개에 성공한 슈팅난조에도 불구 시즌전적을 8승2패로 향상시켰다.
한편 달러스 매브릭스는 16일 뉴저지 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스티브 내시(30점)와 마이클 핀리(20점·13리바운드), 더크 노비츠키(18점·12리바운드) 등 3인방의 활약에 힘입어 96대88로 역전승, 10연승으로 NBA의 29개팀 중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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