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접전끝 76ers에 99-101 석패
막판 승부처에서 한골 안터져서 또 한숨

LA 클리퍼스가 연장 대접전 끝 필라델피아 76ers와의 원정경기에서 99대101로 석패했다. 막판 엘튼 브랜드의 숏 터닝슛과 마이클 올라워캔디의 팁샷이 거푸 골대를 외면, 한 골차로 주저앉았다.
클리퍼스는 6일 브랜드-올라워캔디 프론트라인이 합작 35득점에 33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첫 시도에 원정전 승리를 따낼 기세였다. 그러나 턴오버에서 23대8로 크게 밀려 고전을 자초한데다 승부가 걸린 결정적인 순간에 브랜드와 올라워캔디가 한골을 떠뜨려주지 못해 4경기만에 3번째로 졌다. 반면 지난해 5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던 76ers는 개막전에서 진 뒤 파죽의 3연승을 기록했다.
한편 LA 레이커스의 최대 난적으로 꼽히는 새크라멘토 킹스는 이날 약체 뉴욕 닉스의 시즌 첫 승 제물이 돼 망신살이 뻗쳤다. 닉스는 믿을만한 득점요원이 알렌 휴스턴밖에 없어 상대팀들은 최종 4쿼터만 되면 휴스턴을 집중적으로 마크, 4경기를 합쳐 125대72의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며 1승씩을 낚아갔는데 킹스에게는 이 작전이 통하질 않았던 것. 닉스의 리 네일런이 나서 4쿼터에만 10점을 뽑아내며 팀의 첫 승을 이끌었다.
따라서 킹스는 시즌을 4연패로 시작했던 약체팀에 88대95로 패배의 수모를 당하며 2년만에 처음으로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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