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커스 2승4패… 연장전서 셀틱스에 석패 95-98
▶ 그러나 다음 경기엔 ‘여우’가 돌아온다

급하다. 샤킬 오닐이 빨리 돌아와야 한다.
‘공룡센터’ 없이 시즌을 시작한 디펜딩 NBA 챔피언 LA 레이커스의 전적이 2승4패로 쳐졌다. 7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코비 브라인트가 4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끝내는 연장전에서 95대98로 패했다. 전 경기에서 구단 사상 최소 70득점에 그치며 스타일을 구긴데 이어 이날에는 연장전 패배가 쓰라렸다.
오닐이 발가락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라있어 6경기째 ‘원맨쇼’를 펼쳐야 했던 브라이언트는 이날 기복이 엄청나게 심했다.
전반 야투 15개중 11개나 빗나간 뒤 3쿼터에는 18점을 폭발시키며 해프타임 15점차 열세를 지워버렸다. 그러나 4쿼터와 연장전에서는 한때 슛이 10개 연속 빗나가기도 했다. 브라이언트는 결국 41득점을 올렸지만 이는 야투 47개(17개 성공)를 남발한 결과였다. 3점슛은 8번 날렸지만 단 1개도 골대에 넣지 못했다. 2차 연장전을 노렸던 ‘버저비터’도 림 앞을 맞고 튀어나왔다.
셀틱스는 이날 28득점을 올린 폴 피어스가 오버타임 종료 1분54초전 3점슛을 터뜨려 리드를 잡은 뒤 다시 뒤를 돌아보지 않았고, 가드 토니 델크가 26점을 거들었다.
한편 프리시즌 경기에서 주먹싸움을 벌여 출장정지 처벌을 받았던 릭 팍스는 다음 경기서부터 뛸 수 있다. 오닐은 12일이나 되야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규태 기자>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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