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영사관 - 상의 - 한인회-KAC 공동대처
▶ 내주 최종공청회서 저지 논의
세탁소내 퍼크사용 전면금지 법안 저지에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단체들이 지지를 결의하고 나섰다.
남가주 대기정화국(SC AQMD)의 최종 표결을 일주일 앞둔 25일 밤 J J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대책모임에서 미주한인드라이클리너스총연합회, LA 한인회, LA 한인상공회의소, 한미연합회(KAC), LA 총영사관등은 “이 사안은 미주 한인사회 전체에 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 심각한 이슈”라고 의견을 모으고 남가주한인세탁협회(회장 하헌달)의 법안 저지 노력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모임에 참석한 단체 및 협회 관계자들은 무엇보다 11월1일 AQMD 실행위원회 표결 직전에 열리는 공청회에 최대한 많은 인원을 동원, 커뮤니티 차원의 반대 목소리를 분명하게 전달하기로 했다.
하헌달 세탁협회장은 “잘 관리해 사용하면 30년까지 쓸 수 있는 퍼크 세탁기를 15년 사용후 강제 폐기시키는 룰 1421개정안은 악법”이라고 비난하고 “AQMD가 대안으로 제시한 하이드로 카본 세탁기나 물 세탁기는 효율성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LA한인회 하기환 회장은 “정치적 인맥을 총동원해 조직적으로 저지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으며, 최병집 퍼크금지안 대책위원장은 “검증되지 않은 근거로 최대 한인 주력업종을 죽이려드는 퍼크 금지법안을 막기 위해 11월 1일 다같이 동참하자”고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협회의 설명을 들은 뒤 공청회 질문 내용, 주류언론과의 인터뷰 대비, 인원동원 방법등을 집중 논의했다.
AQMD 실행위원회는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중 4명이 협회 입장을, 3명이 AQMD 입장을 지지하는 반면 나머지 5명은 의사 표명을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당초 알려졌으나 한인들의 로비와 주류단체 가주세탁협회(회장 서니 샤)의 변호사를 통한 압박이 효과를 보면서 업계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하지만 AQMD측도 퍼크가 인체에 치명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단체의 연대 서명을 받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421 개정안의 완전 폐기가 최선이지만 불가할 경우 결정을 2~3년 연기하도록 하는 것이 한인세탁협의 목표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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