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하루에만 아파트서 2건
▶ 한동안 잠잠후 다시 빈발
한동안 잠잠했던 한인타운내 주차장 강도 사건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21일 하루동안 타운내 아파트 주차장에서 한인들을 상대로 한 권총강도 사건이 2건이나 발생했다. 경찰은 그러나 이들 사건이 동일한 범인들의 소행은 아니라고 밝히면서 주차장 강도 피해 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위를 당부했다.
지난 10월21일 오후 8시40분께 그래머시와 샌마리노 인근 아파트 주차장에서 한인 신모씨(22)가 2명의 흑인 권총 강도에게 금품을 털렸다. 신씨는 친구 집을 방문한 후 차를 세워놓은 주차장으로 내려와 담배를 피우고 있었는데 20대 흑인 2명이 차를 타고 신씨 옆으로 다가와 이중 한 명이 권총을 겨누고 금품을 요구했다. 이들은 신씨로부터 36달러를 건네 받고는 그대로 달아났다.
이에 앞선 새벽 1시께 9가와 호바트 애비뉴 인근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30대 한인 남녀가 20대 2인조 히스패닉 권총 강도를 만나 가지고 있던 랩탑 컴퓨터와 귀금속 등 3,000여달러의 금품을 털렸다. 이들 강도들은 미리 주차장 안에 들어와 기다리고 있다가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주차장 강도의 경우 조금만 주위를 기울이면 사전에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도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주차장에 들어가기 전에 주위를 살펴보고 낯선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가급적 다른 사람들을 기다리거나 들어가지 말 것과 관리 사무실 등에 감시 카메라 설치를 요구하는 등의 적극적인 대응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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